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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19일 첫 '비상경제회의' 주재…대책 논의

입력 2020-03-17 18:37 수정 2020-03-17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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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먼저 보도국 연결해 국내 코로나19와 관련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예린 기자가 연결되어 있는데요.

황예린 기자, 먼저 하루 사이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 상황부터 짚어보죠.

[기자]

오늘(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는 모두 8320명에 이릅니다.

어제보다는 84명 늘었는데요.

사흘째 새로 늘어난 확진자 수가 100명 아래로 유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에서 32명, 경북에서 5명이 추가됐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각각 12명과 31명이 더 확진을 받았습니다.

수도권에서 추가 확진 폭이 전날 26명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아지며 수도권의 추가 확진자가 대구 경북보다 더 많아졌습니다.

현재 사망자는 총 81명입니다.

격리가 해제된 인원은 264명 늘어서 지금까지 총 1401명에 이릅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개학도 다시 연기됐다고요?

[기자]

네, 교육부는 오늘 전국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의 개학일을 2주 더 미루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는 23일에서 다음 달 6일로 개학 날이 바뀌며, 사상 처음으로 4월에 개학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도 다음 달 5일까지로 미뤄졌습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이 안전한 개학을 위해서는 적어도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입 일정의 경우 고등학교 개학이 더 미뤄질 수 있기에 개학과 동시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가 사흘째 두자리 수 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확진자의 80% 이상이 몰려있는 대구 경북보다
이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이 나왔죠?

[기자]

네, 맞습니다. 이번에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가 더 많이 나오다 보니까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됐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오는 19일에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비상경제회의'가 처음으로 열릴 예정입니다.

코로나 19에 따른 경제적 파장을 줄이기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장의 반응을 분석하고 대처 방안을 계획하고 집행하는 최고위 의사결정기구가 될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회의에 대해 "비상경제시국을 헤쳐나가는 경제 중대본"이라며 "방역 중대본과 함께 비상국면을 돌파하는 두 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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