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청와대] 교육부·문화부 장관 면직…2기 개각, 마무리까지 찜찜

입력 2014-07-17 17:3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청와대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두 장관 후임없이 면직

대통령이 오늘(17일) 서남수 교육, 유진룡 문화부 장관에게 면직을 통보했습니다. 그나마 교육부는 장관 후보자라도 있지만, 어제서야 정성근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문화부엔 업무 공백이 불가피합니다. 이번 개각 끝까지 덜컹거립니다.

▶ 응원단 파견 실무접촉 중

인천 아시아경기를 앞두고 남북이 현재 실무접촉을 진행 중입니다. 북한은 150명 규모라던 선수단을 더 늘리고 응원단도 대규모로 파견하겠다고 합니다. 미녀응원단 기다리는 분들 좋겠습니다.

▶ "우리 허락받고 출동해라"

마지막은 단골 손님 일본 아베총리 소식입니다. 어제 아베총리가 일본 정부 동의 없이는 주일미군이 한반도로 출동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도 황당하다는 반응인데, 참 여러 가지합니다.

+++

[앵커]

후임이 없는데 서남수 교육부장관과 유진룡 문화부 장관을 자르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번 개각은 마무리까지도 말끔하지 못하고 찜찜하네요. 이 얘기 계속 해봅시다.

[기자]

"찜찜하다" 그 표현에 저도 동의합니다.

지난 4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세월호 참사 사퇴에 책임지겠다며 사의를 밝히면서 시작된 이번 개각, 결국 81일째인 오늘로 끝났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과 유진룡 문화부 장관에게 대통령이 면직통보, 그러니까 "이제 장관 아닙니다"란 통보를 하면서 2기 내각을 공식 출범시킨 건데요.

그런데 이 개각국면 내내 국정공백만큼은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고 박 대통령은 틈날 때마다 매번 강조해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2일 수석회의) : 국정운영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고…]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10일 국무회의) : 긴장하지 않으면 국정이 느슨해지고 공백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달 30일 수석회의) : 국정공백과 국론분열이 심화되고 혼란이 지속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그런데 오늘 면직조치로 교육부와 문화부엔 국정공백이 불가피합니다. 그나마 교육부엔 후임자가 정해져있고 장관 업무 땜방할 1차관이라도 있는데, '정부의 입'인 문화부엔 후임 장관 후보자도 장관 역할을 임시로 할 선임차관도 제대로 없습니다.

참고로 대통령이 취임식 때 밝힌 4대 국정기조 중에 하나가 문화융성인데…정작 문화부엔 장관도 차관도 없는 빈집이 되어버렸습니다.

개각국면 내내 그렇게 강조하면 뭐하겠습니까. 개각의 마침표를 인사파동 끝에 국정공백을 시인하는 걸로 찍고야 말았는데요.

이로써 이번 개각, 대책없는 장관 면직이라는 기록도 하나 더 추가하게 됐는데요. 사실 그밖에도 웃지 못할 진기록들, 아주 풍성하게 쏟아졌습니다. 청문회 가기 전에 총리 후보자 2명이 연속 낙마한 일, 이에 따라 사표 썼던 총리를 재활용한 일은 헌정 사상 최초이고요.

8년 만에 후보자 지명 철회, 국회 무시 임명강행은 잊을 만했는데 또 다시 되풀이된 기록입니다. 씁쓸하시죠?

그래서 오늘 청와대 기사는 <대책 없는="" 면직으로="" 마무리까지="" 찜찜="" 상처뿐인="" 박근혜="" 정부="" 첫="" 개각'="" 이런="" 제목으로="" 오늘="" 두="" 장관="" 면직사태와="" 이번="" 개각의="" 문제점="" 조목조목="" 짚어주면="">

Q. 문화부, 장관도 없는데…제1차관까지 공석?

Q. 정성근 '전격 사퇴' 수수께끼 풀렸다?

Q. 정성근 '사생활 제보' 내용, 청와대에 전달?

Q. 정성근 전격 사퇴, 여당 대표도 몰랐다?

Q. 청와대 '정성근 사생활' 간접확인 해준 이유?

Q. 정성근 낙마 사태 '장관찾기' 어려움 커지나?

Q. 잇단 낙마사태, 국정공백으로 연결될까?

Q. 총리후보 연속 낙마…사퇴 총리 '돌려쓰기'까지

Q. '의혹남' 김명수, 8년 만에 지명철회 재연

Q. 인사실패 '책임 인정'…책임지는 방식은?

Q. 청와대 인사위원회, 후보 검증 느슨하다?

Q. '도로 총리' 정홍원, 뜬금없는 인사실패 사과?

+++

<청와대 유미혜="" 취재기자="" 연결="">

Q. 교육부·문화부장관 '전격 면직' 배경은?

Q. 문화부장관 후임 인선 하마평은?

+++

Q. 대변인 출신 이계진, 문화부장관 후보로?

[앵커]

오늘 청와대 기사 정리합시다. <교육·문화장관 면직,="" 국정공백="" 불가피=""> 이런 제목으로 끝까지 시끄러운 개각, 마무리 보도합시다.

관련기사

정성근 후보 결국 자진 사퇴…청와대 후임 인선 착수 정성근 후보도 자진 사퇴…2기 내각 출발부터 '삐걱' [집중분석] 연이은 논란·낙마…미완의 2기 내각 출범 [청와대 발제] 정성근, 전격 사퇴…2기 내각 상처 속 출범 정성근 "물러나는 게 도리" 자진 사퇴…정종섭은 임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