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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부산 영도 출마 심사숙고" 김무성과 맞대결?

입력 2015-09-25 08:16 수정 2015-09-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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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혁신위에서 문재인 대표의 부산 출마 권유가 나왔는데요. 나아가 문 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로 출마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여야 유력 대선주자의 사전 맞대결이 과연 성사될지 이화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출마 권유를 받은 문재인 대표는 "심사숙고해보겠다"고 했습니다.

당 혁신위원이기도 한 조국 서울대 교수가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표의 출마지로) 김무성 대표가 있는 영도구 얘기 나온다. 나쁘지 않다"며 구체적으로 출마지를 좁혔습니다.

내년 총선 전망이 어두운 야권으로선 '빅매치'를 통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겁니다.

문 대표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영도에서 나오는 등 이 지역에 연고가 있는 점도 영도 출마설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문재인 대표/2013년 4월 영도 지원 유세 : 우선 영도는 제 고향입니다. 지금도 본가가 있고… 특히 오늘 방문하는 남항동 시장은 우리 어머니가 좌판 장사도 하셨던 그런 곳입니다.]

김무성 대표는 "소이부답"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웃을 뿐 답을 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누구든 패할 경우 정계 은퇴 가능성도 열어둬야 하는 대결이기 때문에 신중 모드로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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