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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표들, 열세지역 출마하라"…야당 비주류 반발

입력 2015-09-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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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발표된 공천 혁신안으로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새정치연합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도 공천에서 제외된다는 내용입니다. 박지원 의원이 해당되죠. 또 안철수, 김한길 의원 등 전직 당 대표들에게는 열세지역에서 출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100일간 활동을 마무리하며 민감한 내용의 공천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개인 비리 등으로 기소만 돼도 공천 부적격 대상이 되고,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 공천 대상에서 빼버리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입법 로비 혐의를 받는 김재윤·신계륜·신학용 의원, 알선수재 혐의의 박지원 의원이 영향권에 들어갑니다.

박지원 의원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안철수, 정세균, 이해찬, 문희상, 김한길 의원 등 전직 당 대표들에게 열세지역 출마를 권유한 것도 새로운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안철수 의원/새정치연합 : 당이 본질적인 혁신을 먼저 하고 그에 따라서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부산 지역 출마 권유를 받은 문재인 대표는 여운을 남겼습니다.

[문재인 대표/새정치연합 : 혁신위 제안처럼 다른 선택 하는 것이 우리 당 총선을 위해 더 도움될 수 있을지 심사숙고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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