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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안전 위협하는 항공사, 노선 축소와 운항중지"

입력 2016-01-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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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안전 위협하는 항공사, 노선 축소와 운항중지"


최정호 국토교통부 2차관은 8일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항공사를 상대로 노선 축소와 운항중지 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국적 항공사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다음 주부터 저비용항공사(LCC)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과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 마원 진에어 대표,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 김정식 이스타항공 사장, 정홍근 티웨이항공 사장 등 항공사 8곳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최 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진에어 출입문 개폐 문제 등 최근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며 안전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최 차관은 "항공 안전사고와 장애는 표준 절차를 준수하지 않거나 당연히 지켜야 할 것을 지키지 않는 데서 발생한다"며 "일상적인 업무라도 기본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직접 챙겨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항공사를 상대로 노선 축소와 운항중지 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으로 제재하겠다"고 했다.

국토부는 저비용항공사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와 규정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LCC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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