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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방위비 분담금, 한국보다는 일본 겨냥"

입력 2016-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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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정부의 방위비 분담금 압박은 한국보다는 일본을 겨냥할 것이다" 트럼프 캠프에서 안보정책을 입안한 국방부 전 대변인, 제프리 고든이 JT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한 말입니다. 고든은 트럼프에게 한국의 국방비 지출이 동맹국 가운데 최상위라는 사실이 보고됐다고 확인했습니다.

채병건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국의 국방비 비중은 GDP의 2.6%로 미국의 주요 동맹국중 최고 수준.

반면 2%를 국방비로 쓰겠다고 미국과 약속했던 나토 회원국들 대부분은 2% 미만입니다.

부시 정부에서 국방부 대변인을 지낸 제프리 고든은 한국은 방위비 분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설명합니다.

[제프리 고든/전 국방부 대변인 : 한국은 제 몫을 내는 우리의 최상위 동맹국에 속합니다. 일본은 GDP의 1.4%를 방위비로 쓰는 만큼 일본에 더 압력이 갈 겁니다.]

아시아에선 덩치에 비해 돈을 덜 쓰는 일본이 촛점이라는 얘기입니다.

트럼프 당선인도 이런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프리 고든/전 국방부 대변인 : 트럼프 당선인은 동맹국들과 한국·일본이 (방위비로) 얼마나 쓰는지 보고받아서 알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 인사의 지적은 한국이 자체 국방비로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맹국 임을 적극 알릴 필요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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