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의 인물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인 워런 버핏은 매년 이맘 때 주주들에게 보고서 겸 서한을 보내는데요.
지난 24일 발송한 이번 서한에서는 '투자의 5대 원칙'을 언급해 많은 투자자들의 귀를 쫑긋하게 했습니다.
투자 대상의 미래가치에 주목하라, 그날 그날의 시세판에 현혹되지 말고 큰 그림을 봐, 또 다른 투자자나 투자기관의 전망에 귀기울이지 마라, 이런 내용인데요.
특히 버핏은 주식도 부동산처럼 장기투자하라고 강조합니다.
농장이나 아파트 샀을 땐 몇 십 년 동안 잘도 기다리면서, 주식 사들고는 왜 며칠도 못 가 안절부절 못하느냐 하는 겁니다.
지난해 하루 평균 37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400억 원을 매일 쓸어간 그의 실력을 보면, 그냥 잘난 척 하려고 한 이야기는 아닐 텐데요, 이런 버핏의 조언, 비단 주식투자에만 한정되는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또 지금 성적표보다는 큰 그림을 보고,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귀 기울이지 말라는 어쩌면 인생의 조언을 들려준 오늘의 인물 워런 버핏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