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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조사위 가동…오늘 미수습자 가족 만난다

입력 2017-03-29 08:37 수정 2017-03-29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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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선체조사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오늘(29일)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기로 했는데요. 미수습자 가족들은 "미수습자 수습이 최우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어제 본회의에서 세월호 선체조사위원 5명을 선출했습니다.

김영모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명예교수와 김창준 해상 전문 변호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입니다.

이로써 선체조사위는 세월호 유족이 추천한 3명의 위원까지 포함해 모두 8명으로 공식 출범했습니다.

선체조사위의 활동 기간은 최장 10개월입니다.

세월호 선체 조사와 미수습자 수습 등이 주요 과제입니다.

이들은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을 거부하는 참고인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할 수 있습니다.

또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검찰에 고발이나 수사 요청을 할 수 있고, 공무원에 대해선 감사원에 감사 요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선체 조사의 주도권은 사실상 해양수산부에 있기 때문에 선체조사위의 실제 활동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선체조사위는 첫 일정으로 오늘 오후 목포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미수습자 9명의 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선체 조사 방법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미수습자 수습을 최우선 순위로 둔 완벽한 계획을 수립하고 투명하게 발표해야 한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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