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혁명의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이 타계하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쿠바 정부가 지난 25일 타계한 피델 카스트로를 위해 9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추념식을 시작으로 고인의 유해는 다음달 4일 고향이자 혁명 성지인 동부 산티아고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카스트로는 미국 CIA로부터 630여 차례 암살 위기를 견뎌내고 90세의 고령으로 숨을 거뒀는데요.
"암살에서 살아남는 종목이 올림픽에 있었다면 내가 금메달을 땄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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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새벽 관광객이 많이 찾는 프랑스 지구에서 일어났는데요.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특히 많은 인파가 몰려 있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무기를 불법 소지한 남성 2명을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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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때 발생하는 천식, 일명 '뇌우 천식'으로 인한 사상자가 늘고 있습니다.
멜버른에서 지난 21일 밤 폭우와 함께 천둥이 친 뒤 뇌우 천식 증상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8천5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뇌우 천식은 폭우 때 습기를 빨아들인 호밀 꽃가루가 터지면서 나오는 알레르기 입자가 사람의 폐에 들어가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현재까지 6명이 사망한 가운데 보건당국은 최소 5명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멜버른은 봄에 습기가 높아 천식 환자들이 많이 생기지만, 이번에 뇌우 천식을 겪은 환자 중 3분의 1은 이전에 천식을 앓아본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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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에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 구매가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온라인 소매통계를 집계하는 어도비에 따르면 지난 25일 블랙프라이데이 때 모바일 쇼핑이 12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우리 돈으로 약 2조 3천억 원을 넘겼습니다.
지난해보다 33%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같은 날 온라인 쇼핑 구매는 총 33억 4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