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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번호판까지 뚜렷…얌체운전 잡는 '헬리캅' 떴다

입력 2015-02-1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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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갓길이나 버스전용차로로 얌체 운전을 하시려면 우선 하늘부터 살펴야 하겠습니다. 물론 살피지 않고 정상운행하시는 게 제일 좋겠죠. 경찰이 헬기를 동원해 오늘(17일)부터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구동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거북이 운행을 합니다.

갑자기 갓길에 차 한 대가 들어서더니 속도를 높입니다.

사이드미러가 옆 차에 닿을 정도로 위험해 보입니다.

꽉 막힌 도로에서 단속도 쉽지 않습니다.

교통 위반 차량을 뒤쫓아 화면을 당깁니다. 차량 번호판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경찰 헬기에 달린 고성능 카메라 덕분입니다.

경찰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이런 카메라가 장착된 헬기 15대를 투입해 얌체 운전자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김항곤 항공과장/경찰청 : 항공 카메라는 600m 상공에서도 번호판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고성능이기 때문에 갓길 운행이나 버스 전용차선을 이용하다 손쉽게 단속될 수 있습니다.]

갓길이나 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이 집중 단속 대상입니다.

고속도로뿐만 아니라 국도에서 중앙선을 넘거나 신호를 위반하는 차량도 단속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도 헬기를 이용해 설 연휴 33건, 추석 연휴 101건을 단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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