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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차량털이범, 잠복 중이던 경찰 차량 털다 붙잡혀

입력 2014-04-10 09:11 수정 2014-04-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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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곳곳을 돌면서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온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경찰관의 차에도 손을 댔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광주총국 정진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손전등을 든 남성이 주차된 차 내부를 들여다봅니다.

잠시 뒤 차량에 바짝 붙더니 창문을 깨고 가방을 꺼냅니다.

화물차 기사인 40살 장 모 씨는 광주광역시와 경기도, 충남 등 전국을 돌면서 노트북이나 카메라 등 닥치는 대로 금품을 훔쳤습니다.

장 씨는 차량에 소지품을 두는 경우가 많은 병원이나 식당 주변에 주차된 차량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2012년 2월부터 최근까지 140차례에 걸쳐 훔친 금품은 1억 2천만 원어치에 이릅니다.

[장 모 씨/피의자 : 양육비 문제도 그렇고 생활하는 문제도 그렇고, 차량이 더 쉬웠기 때문에….]

장 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려고 CCTV가 없는 곳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지만, 잠복근무 중인 경찰관의 차량을 털려다 결국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장 씨를 현행범으로 붙잡기 위해 잠복근무 중이었습니다.

[김옥수/광주 광산경찰서 강력계장 : 새벽 시간대에만 단기간에 범행을 하고 치고 빠지는 그런 수법이었기 때문에 (검거가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상습절도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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