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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미국서 비행 중 엔진 터져 불시착…1명 숨져

입력 2018-04-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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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의 엔진이 폭발했습니다. 비행기는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에 불시착했습니다.

승무원과 승객 모두 149명을 태우고, 미국 뉴욕에서 텍사스 주 댈러스로 향하던 비행기입니다.

이륙한 지 얼마 안 돼서, 폭발음과 함께 왼쪽 날개의 엔진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파편으로 창문이 깨졌는데요.

그러면서 기내 기압이 급속도로 떨어졌고, 여성 승객 1명이 깨진 창문 밖으로 빨려 나갈뻔 했습니다.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다행히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목숨을 잃었고, 7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미 연방 교통안전위원회의 관계자가 알렸는데요.

미국 국적의 여객기에서 사망자가 나온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라고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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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우크라이나 남동부에서 철강공장의 직원들을 태운 버스가 교차로를 지나다 길가의 나무를 들이받고,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8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부상을 입은 15명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는데요.

사상자 대부분은 공장 근로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버스 운전 기사를 체포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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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앨범 '댐'이 퓰리처상 음악 부분의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지금까지 재즈와 클래식 음악가들이 받았던 퓰리처 음악상을 처음으로 힙합 뮤지션이 받은 것인데요.

현지 시간 16일, 퓰리처상 이사회는 이 앨범이 대가의 노래 모음집이라면서 지금 미국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삶의 복잡성을 포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깊이 있는 가사와 정치적인 의미의 퍼포먼스, 여기에 힙합과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한 켄드릭 라마의 음악은 대중적인 인기와 전문가들의 찬사를 모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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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곰 한 마리가 심판에게 공을 건넵니다. 

러시아 축구 3부 리그의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곰이 손뼉을 치고 공을 가지고 재롱을 부리고 다양한 묘기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을 접한 동물보호단체들은 엄연한 동물학대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는데요.

오는 6월에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에 러시아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곰이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지만, 비난 여론이 커지면서 실제로 개막식에 나올 지는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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