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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성추행 주교 두둔' 교황, 피해자들에 용서 구해

입력 2018-04-13 09:07 수정 2018-04-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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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칠레 주교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자신의 판단에 중대한 오류가 있었다면서 사과했습니다.

지난 1일에 칠레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 성직자 아동 성추행 은폐 의혹을 받는 '바로스 주교'를 옹호하는 말을 해서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교황은 로마 현지 시간으로 11일, 공개편지를 통해서 '진실하고 균형 잡힌 정보가 부족해서 상황을 판단하는 데에 중대한 오류를 범했다'면서 '피해자들을 바티칸으로 초청해 직접 만나서 용서를 청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또, 다음달에 칠레 전 지역의 주교들을  바티칸으로 긴급 소집해서 성직자 성추문 문제에 대해서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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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12일, 이스라엘 군의 비행기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격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원 1명이 숨지고, 팔레스타인 주민 1명이 다쳤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번 공습이 지난 11일에 있었던 이스라엘 군 차량 폭발 사건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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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의 신체 노출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상 첫 '아랍 패션 위크'가 열렸습니다.

지난 10일부터 나흘 동안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세계적인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와 '로베르토 카발리' 를 비롯해서 많은 유럽과 아랍의 디자이너들이 참석했습니다.

단, 디자이너와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여성 관객들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번 패션 위크에서는 쇼에 나온 물건을 바로 구입하는 행사와 프리 컬렉션 등이 진행되는데요.

아랍 패션협회 담당자는 사우디의 패션업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서 새로운 산업으로 탈바꿈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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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베테랑 셰르파 '카미 리타'가 세계 신기록을 세우기 위해서 에베레스트에 오릅니다.

셰르파는 전반적인 준비 상황부터 등정 루트와 시간까지 히말라야 등반에 대한 모든 것을 조언하는데요.

리타는 1994년에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고, 그 후로 해발 8000m가 넘는 산을 21번이나 연달아서 정복했습니다.

이번 도전에 성공하면 리타는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22번 오른 셰르파가 됩니다. 

정상에 도착하는 시기는 오는 5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로 예상이 되고 있는데요.

리타는 열정을 채우기 위해서 도전을 해왔다면서 25번까지 정상에 오르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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