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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일 북한에 고위급 접촉 제의…군사회담, 성과 없어

입력 2014-10-16 07:56 수정 2014-10-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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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을 오는 30일에 하자고 북측에 제의 했습니다. 어제(15일) 열린 남북 군사 당국자 접촉은 눈에 띄는 결과를 내지는 못했는데요. 하지만 5·24 조치의 해제를 위한 전초작업이라는 의미에서 나름의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제2차 남북 고위급 접촉 준비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방문했을 때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2차 접촉을 하기로 한 데 따라 우리 정부가 구체적인 만남 시기를 제안한겁니다.

[임병철/통일부 대변인 : 제2차 고위급 접촉은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10월 30일 개최할 것을 제의하였습니다.]

여기에 북한이 동의하면 8개월 만에 고위급 접촉이 다시 성사되는 겁니다.

어제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북 군사당국자 접촉에서는 NLL과 대북전단 살포 문제 등이 의제에 올랐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측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존중 준수해야 하고 민간단체의 풍선 날리기 및 언론을 통제할 수 없다는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 천안함 사태 이후 남북교류 중단을 의미하는 5.24조치를 해제하는 문제도 논의됐지만 구체적 성과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2차 고위급 접촉을 앞두고 어떻게든 큰 걸림돌을 풀어보자는 취지의 움직임이어서 조만간 후속 접촉도 있을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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