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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11년간 교육업체 주식 거래…오늘 집중 추궁

입력 2014-07-0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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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온라인교육업체의 주식을 11년 전부터 거래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제자들에게 칼럼을 대필시킨 것은 교육과정의 일환이라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보도에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김명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온라인 사교육업체의 주식을 지난 11년간 20여 차례 사고팔며 시세차익을 누려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후보자가 새정치연합 의원들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자신의 매제가 임원으로 있던 '아이넷 스쿨'의 전신, 디지털온넷의 주식을 2003년 매입했으며 올 4월에도 거래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이넷 스쿨' 주식을 '올 5월에 처음, 경제지를 보고 샀다'고 말한 김 후보자의 설명이 거짓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야당은 오늘 열릴 청문회에서 왜 그동안 거래 내역을 숨겼는지 회사와 어떤 연관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후보자는 또 제자들에게 신문칼럼을 대필시켰던 것과 관련, 청문위원들에게 보낸 서면 답변서에서, "제자들의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과정의 일환이었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김명수 후보자는 논문 표절과 제자 논문 가로채기, 연구비 편취 논란 등에 대해선 단순 실수라거나, 기억나지 않는다, 또는 관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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