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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공기업 출신도 '유령회사'…예보 출신 직원 6명 포함

입력 2013-06-15 12:26 수정 2013-06-1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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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터넷 매체인 '뉴스 타파'가 해외 조세 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세운 한국인의 7차 명단을 오늘(15일) 공개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심수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인터넷 언론 '뉴스 타파'는 해외 조세 회피처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운 한국인 명단 6명을 발표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했는데요.

오늘 나온 명단에는 예금 보험공사와 예보 산하 정리금융공사 출신 임직원이 포함됐습니다.

명단에는 김기돈 전 정리금융공사 사장과 퇴직한 임직원 유근우, 진대권, 조정호, 채후영, 허용씨가 포함돼 있습니다.

이들은 외환위기가 한창이던 1999년 9월과 12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두 개의 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예보 측은 "부실 기관으로 퇴출된 삼양종금의 해외자산을 회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뉴스 타파는 또 국제 탐사보도 언론인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페이퍼 컴퍼니 10만여개의 정보 가운데 한국인이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180개 회사의 정보도 모두 공개했습니다.

뉴스타파는 지난달 22일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조세 회피처에 서류상 회사를 세운
한국인 25명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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