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찰관의 '할리우드 액션'에…꿈도 직장도 잃은 부부

입력 2015-08-28 15:5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술에 취해 아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가던 박모 씨는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과 시비가 붙었는데요.

경찰관의 팔을 꺾었다는 이유로, 공무집행방해로 재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법원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는데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남편을 위해 증언했던 아내가 위증죄로 기소됐고, 아내의 항소심에서 아내를 위해 증언했던 남편도 위증죄로 기소됐습니다.

그런데 항소심에서 상황이 변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흐린 동영상의 화면을 밝게 해보니, 박 씨가 경찰관의 팔을 꺾지 않았다는 게 드러난 겁니다.

하지만, 6년 동안 번갈아가며 재판을 받은 부부는 귀농의 꿈도 접어야 했고, 직장도 잃었습니다.

관련기사

뒷돈 받은 의사 680여 명…300만원 넘게 받아야 입건 구파발 총기사고 50대 경찰 "과거 우울증 치료 받아" 송유관 구멍내 기름 절도…조금씩 훔친 게 '80억 원' "헤어지려면 돈 갚아라" 옛 내연녀 얼굴에 염산 테러 '워터파크 몰카' 지시한 30대 공범 검거…혐의 시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