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철수, 부산서 첫 지원 유세…원로 그룹 "연대 반대"

입력 2012-12-07 12:0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안철수 전 후보가 오늘(7일) 부산에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에 대한 첫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안철수 전 후보 캠프의 원로들은 '문재인 지원 반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장에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유한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예, 조금 전 안철수 캠프의 원로 그룹이었던 국민소통자문단이 문재인-안철수 연대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조용경 전 단장 등 원로 9명은 "정치 쇄신은 실종되고 정권 교체만 향한 길"이라면서 문-안 연대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안 연대는 국민의 뜻을 받드는 길이 아니"라면서 "안 전 후보를 구태 정치인으로 전락시키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대 목소리가 불거져 나온 가운데 안철수 전 후보는 오늘 오후 5시 부산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첫 유세 지원에 나섭니다.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와 함께 부산 서면의 한 백화점에서 시민들에게 정권 교체를 호소하는 첫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원래 안철수 전 후보 지지자들을 위한 모임이었는데요, 문 후보가 이 자리에 참석하기로 결정하면서 자연스러운 첫 합동 유세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안 전 후보는 앞으로도 대학생과 자신의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문 후보에 대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극적으로 이뤄진 문-안 회동…안철수, 왜 마음 바꿨나 안철수식 '타이밍 정치' 다시 뜰까?…내용은 '아리송' '안철수' 태풍일까, 미풍일까? "천군만마" vs "구걸정치" 안철수 끌어낸 건 '국민연대'?…안철수 '압박' 모양새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