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뉴스

"고위 관계자와 친분"…입점 브로커, 롯데와 닿았나

입력 2016-05-03 21:08 수정 2016-05-03 23:01

입점 브로커, 롯데와 닿았나…정운호, 검찰 조사서 진술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닫기

입점 브로커, 롯데와 닿았나…정운호, 검찰 조사서 진술

[앵커]

네이처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가 이렇게 거액을 준건 그만큼 브로커 한모 씨가 믿을만했다는 얘기였을겁니다. 따라서 검찰 수사의 핵심은 롯데측에 실제 로비가 있었느냐 하는 것인데요.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면세점 입점이 실제로 한 씨가 로비를 한 결과라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법조계 비리를 수사하다가 왜 갑자기 대기업으로 튀는 거냐. 혹시 법조계 수사가 부담스러워서 그런 거 아니냐 하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이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

조택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은 올해 초 네이처 리퍼블릭 대표 정운호씨를 소환했습니다.

정씨는 백억 원대 원정도박 혐의로 수감 중이었습니다.

정씨측과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오늘(2일) 체포된 브로커 한모씨를 통해 롯데 면세점 입점 로비를 벌였다고 진술했습니다.

실제로 네이처리퍼블릭 매장이 롯데 본점 면세점 등에 입점을 했습니다.

한씨에게 거액을 건넨 이유는 한씨가 롯데 고위 관계자와 친분이 있기 때문이었다고도 밝혔습니다.

정씨는 특히 이 과정에서 롯데측 고위 관계자의 이름도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체포된 한씨를 상대로 정씨가 진술한대로 롯데측 고위 관계자에게 로비 시도를 했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관련기사

[단독] '정운호 게이트' 대기업도…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단독] 검찰,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 브로커 체포 화장품업계 신화 '정운호의 몰락'…'신화'에서 도박·폭행·로비까지 '정운호 로비 창구' 핵심 2인방 사법처리 불가피할듯 정운호 로비 창구에 웬 '성형외과 의사' 등장?…법조계 '마당발' 추정
광고
  • JTBC 뉴스
    카카오톡 공식 채널
    친구추가
  • JTBC 뉴스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하기
  • JTBC 뉴스
    페이스북 공식 채널
    좋아요
    • 프린트 메일
    페이스북 X URL 줄이기
    닫기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