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서영 아나운서 "진짜 게이에요?" 강정호에 돌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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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서영 아나운서 "진짜 게이에요?" 강정호에 돌직구

입력 2013-06-03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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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케이블 XTM의 공서영 아나운서가 넥센 유격수 강정호에게 도발적인 질문을 던져 눈길을 끌었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지난 2일 방송된 '베이스볼 워너B'의 '담벼락 토크'에서 강정호를 향해 "진짜 게이에요?"라는 질문을 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이날 방송에서 강정호를 향해 "돌직구 하나만 날리겠다"며 "진짜 게이냐?"고 물었고, 당황한 강정호는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 낮술하고 왔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유인 즉슨 평소 강정호는 동료와의 잦은 스킨십과 노출된 옷을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해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강게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것.

공서영 아나운서는 "변명의 기회를 주는 거다"라며 빠른 답변을 재촉했고, 이에 강정호는 "남자 별로 안 좋아한다. 여자를 많이 좋아한다"며 게이설에 대해 해명했다.

공서영 아나운서의 대답이 더 일품이다.

공서영 아나운서는 "내가 알기로 여자를 진짜 좋아한다. 오히려 '게이'라는 별명 때문에 비켜가고 있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이에 대해 "알면서 왜 물어봤냐"고 항변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