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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성모병원 방문자 전수조사 '메르스 양성 0'

입력 2015-06-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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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첫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 방문자를 전수조사한 결과 양성 반응자가 나오지 않았다.

도는 5일 정부가 평택성모병원 명을 공개한 뒤 기존에 관리하던 이 병원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외에 병원 방문자와 단순접촉자들의 자진 신고를 받아 일부를 검사해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보건복지부(129)와 도 콜센터(120), 홈페이지 등을 통해 5~14일 보건당국이 파악한 환자 접촉자(500여 명) 외의 접촉자 신고를 받았다.

이 기간에 모두 1679명이 접수했다. 지역별로는 평택 1382명, 안성 137명, 수원 25명,화성 24명, 기타 10명이었다.

모두 보건당국의 미관리 대상으로 이 가운데 발열이나 기침 등의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인 신고자는 123명(7.3%)이었다. 나머지 신고자는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도는 이 가운데 증상이 심하지 않은 신고자를 제외하고 체온이 37.5도 이상 오르거나 호흡기 증상이 심한 20명을 선별해 검사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됐다.

도는 검체 검사를 하지 않은 다른 신고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국민 불안과 혼란 해소 차원에서 전수조사를 했는데, 다행히 감염자가 없었다"며 "도의 이런 선제 대응에 서울과 충남, 대전도 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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