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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야 지도부 회동 추진…홍준표 '불참' 고수

입력 2017-09-2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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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당과의 협치에 공을 들이고 있는 청와대가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간의 회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엔총회 외교 성과를 설명하고, 또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불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홍 대표를 끝까지 설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가 이번 주 안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추진합니다.

김이수 헌법재판관 후보자 낙마 사태와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 등으로 미뤄졌던 회동을 다시 추진하는 것입니다.

또 5당 원내대표들도 함께 초청해 여야정 상설 협의체 구성 등 협치의 틀도 복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회동이 성사되면 북핵 문제 등 안보 분야가 최대 현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를 공유하고 한반도 위기 상황에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정기국회에 산적한 입법과 예산 문제를 처리하기 위해서 야당의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이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혀 5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하는 회동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앞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보여주기식 회동에는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지난 7월 여야 당 대표 회동을 열었을 때도 홍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는 5당 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최대한 설득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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