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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가짜 폭발물 상자 추적…지문 19점도 조사

입력 2016-02-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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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시 그제(30일), 공항에서 협박 메모가 담긴 폭발물 의심물체가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는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요. 현장에서 나온 지문을 분석하고 있고, 이 물체를 만드는 데 쓰인 과자 상자의 구입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종이상자와 부탄가스통, 생수통이 노란 테이프로 한데 묶여 있습니다.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화장실에서 나온 모형 폭발물입니다.

경찰은 이중 종이상자가 용의자를 추적할 유력한 단서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상자가 국내 유명 빵 프랜차이즈에서 파는 과자 선물세트 상자이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누가 이 선물세트를 최근에 사갔는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당 프랜차이즈는 인천국제공항 건물 안에도 입점해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세세한 부분은 말씀 드리기 곤란하거든요. 상자 부분에 대해서는 내일 말씀드리겠습니다.]

경찰은 또 지문채취를 통한 용의자 특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종이상자가 발견된 화장실에서 지문 19점이 나와 과학수사대가 분석중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드나드는 공항 화장실이어서 용의자는 아직 확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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