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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인 구해요" 취업 미끼로 여성 구직자들 성폭행

입력 2015-04-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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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광고 볼 때 시급이 터무니없이 높다면 한 번쯤 의심해봐야겠습니다.

취업을 미끼로 여성구직자들을 유인해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붙잡혔는데요.

IT기업에 다니는 45살 김모 씨.

지인의 사업자등록증을 이용해 구직사이트에 가입, 여성 회원 6천여 명의 이력서를 열람했습니다.

팔을 다쳐 시급 만원에 간병인을 모집한다며 20대 여성 구직자 3천명에게 문자를 보냈는데요.

면접을 핑계로 여성 구직자들을 집으로 불러들인 뒤 같이 술을 먹자고 꼬드겨 정신을 잃으면 성추행을 하거나 성폭행했습니다.

이렇게 당한 여성이 모두 9명이나 되는데,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 반응 살펴볼까요?

'취업은 해야 하니 시키는 대로 한 것 같은데. 안타깝네' '요즘 취업도 안 되는데 구직자들 울리지 마라'며 일자리 구할 때 조심하자는 의견 많았고요.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구직사이트도 문제' '구직자는 사진이며 신상 다 공개하는데 업체 정보도 더 상세하게 올려라' 구직 사이트 관리시스템을 개선하라는 지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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