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공식입장 "국내 정치 아는바 없다"…출마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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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공식입장 "국내 정치 아는바 없다"…출마설 일축

입력 2014-11-05 11:51 수정 2014-11-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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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공식입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반 총장은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자신의 국내 정치에 대한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지만, 전혀 아는 바도 없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 총장은 최근 지구촌의 분쟁과 테러 위협, 에볼라 사태 해결 등 시급한 국제 문제 해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근거 없는 얘기들이 국제사회 전체를 대변해야 할 유엔 수장으로서의 직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뜻도 함께 밝혔다.

또 여론조사를 포함해 자신의 국내 정치 참여에 대한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반 총장의 이번 성명은 최근 자신의 측근 인사가 야권과 접촉했다는 일부 정치인들의 공개 발언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반 총장은 2016년까지 임기가 2년 남아 있는 상황. 그는 수차례 국내 정치에 참여할 뜻이 없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반기문 공식입장, 여론조사 1위라고 다 출마하나", "반기문 공식입장, 출마설에 현직 수행하기 어려워질 것", "반기문 공식입장, 아직 모르는 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