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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센터 늘리고 남녀화장실 분리…'사회문제 대응' 예산도

입력 2018-08-28 20:30 수정 2018-08-29 02:52

미세먼지 예산↑…전기·수소차 늘리고 도시 곳곳에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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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산↑…전기·수소차 늘리고 도시 곳곳에 숲 조성

[앵커]

470조 5000억 원의 예산안 속에는 뉴스를 장식했던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에 대한 대응도 담겨있습니다. 이국종 교수의 호소로 공론화됐던 중증외상센터의 열악한 환경, 또 이제는 일상이 돼버린 미세먼지 문제 등이 그렇습니다.

얼마를 들여서 어떻게 개선하겠다는 것인지, 이현 기자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이국종/아주대병원 교수 (지난해 11월) : 중증외상센터에 직원 딱 300명 있습니다. 임신 6개월 된 간호사가 헬기에 탈 사람이 없어서 배가 불룩해서 헬기에 뛰어오르고…]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 예산은 997억 원, 지난해보다 약 160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 돈은 권역외상센터를 현재 13개에서 15개로 늘리고 전국에 4대뿐인 119 '닥터헬기' 2대를 더 사는데 쓰입니다.

2016년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이 조현병 환자에게 살해된 사건을 계기로 남녀 공용화장실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몰카 등 성범죄 우려에 남녀 공용 화장실 이용을 꺼리는 여성이 적지 않습니다.

정부는 민간 건물 452곳에 남성용, 여성용 화장실을 분리 설치하는데 처음으로 예산 22억 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미세먼지를 줄이는데 쓰이는 예산은 지난해보다 33.2% 증가한 총 1조 7000억 원입니다.

전기차 3만 대, 수소차 200대를 보급하고 도시 곳곳에 숲을 만드는데 주로 쓰입니다.

서울, 대구, 부산 지하철 역사에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환기설비 46대가 설치됩니다.

(영상디자인 : 박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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