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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중 전 국세청장도 7개월 뒤 갑자기…정윤회 간여?

입력 2014-12-0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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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건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인물인 김덕중 전 국세청장.

지난해 말 이른바 '십상시' 송년모임에서 능력을 문제 삼는 언급이 있었다는 게 동향 보고서에 나온 내용입니다.

내부 발탁된 김 전 청장은 문건 작성 이후 7개월만인 지난 7월 돌연 물러났습니다.

당시 유임설이 흘러 나오던 상황이어서 예상치 못한 인사라는 말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김 전 청장은 사퇴 전날까지도 지방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천안세무서 관계자 : 부가세 신고 창구 둘러보시느라고 (방문했다) 오셨을 때는
몰랐는데 바로 (사임) 발표가 났죠. 저희도 몰랐었죠.]

이 때문에 김 전 청장의 사퇴와 문건에 나온 정윤회씨의 불만 발언이 무관치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후임인 임환수 국세청장이 최경환 부총리의 대구고 후배라는 점을 들어 교체 배경을 다른 쪽에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취재진은 김덕중 전 청장의 입장을 듣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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