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정윤회 만나려면 7억 원 정도는 준비해야"…진실은?

입력 2014-12-08 20:4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이 작성된 날짜는 지난 1월 6일.

문건에 등장한 김모 씨는 JTBC와 통화에서, 이튿날인 1월 7일, 청와대에서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팀에서 제보가 들어왔으니 직접 만나자고 했다는 겁니다.

[김모 씨/'정윤회 문건' 등장 인물 : 지금 날짜 보니 1월 10일인데, 민정사람들을 만났어요. 이런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혹시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느냐.]

김기춘 비서실장은 최근 여권 관계자에게 이른바 정윤회 문건이 찌라시 수준의 정보라서 묵살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실제론 민정라인에서 확인 작업이 이뤄진 겁니다.

김씨는 7억원설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 박지만 EG 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그 얘기를 꺼낸 건 맞지만 와전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모 씨/'정윤회 문건' 등장 인물 : 최OO이는 5~7억 받아서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기본이 5억이나 7억 안 되겠느냐. 그런 식으로 농담 삼아 했는데…]

김씨는 검찰 소환 대상에 오른 상태입니다.

7억원 발언의 진위와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왜 김씨를 만나 감찰에 나섰는지 여부도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관련기사

검찰 '비밀회동 제보자' 소환조사…박 경정과 대질신문 마당발 인맥 자랑…비밀모임 제보자 박 모 씨는 누구? [단독] 이재만 비서관 소환 불응…'모임 부인 가능성도' 김무성 대표, 2+2 연석회의서 '정윤회 의혹' 논의 시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