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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2+2 연석회의서 '정윤회 의혹' 논의 시사

입력 2014-12-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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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과 관련,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야당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윤설영 기자, 김무성 대표가 정확히 뭐라고 얘기를 했습니까?

[기자]

네, 김무성 대표는 오늘 오전 기자들과 만나 2+2 연석회의, 그러니까 여야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자리에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논란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기자들이 '2+2 연석회의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얘기도 거론할거냐' 라고 묻자 "무슨 얘기든 다 나올 것이고, 모든 논의를 다 해야 한다"고 말한 겁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열릴 '2+2 연석회의'에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사자방비리 국정조사, 정치개혁 특위 뿐 아니라 정윤회씨 국정개입 논란도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검찰 수사 성역없이 진행돼야한다"면서 "만약 잘못된 것이 있으면 당에서 청와대에 반드시 시정을 요구하겠다"고 발언 강도를 높이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에 대한 야당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청와대 문건 유출을 포함한 정윤회씨 국정개입 의혹 논란을 정치권에서 다루자는데에는 야당도 큰 틀에서 동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해법을 놓고 격론이 예상되는데요.

새누리당은 검찰수사를 지켜본 뒤 필요한 절차를 밟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조사와 특검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검찰에 가이드라인을 주거나 유야무야 끝내려 한다면 일파만파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질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당에서 국정조사 수용도 가능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변을 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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