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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 경정 "십상시 모임 동석 '제3의 인물'이 제보"

입력 2014-12-07 20:27 수정 2014-12-0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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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 대통령의 오늘(7일) 발언은 문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걸 전제로 한 겁니다. 그러면서 관심은 '정윤회 문건' 작성자가 그 정보를 어디서 얻었느냐 하는 쪽으로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은 이 모임에 참석한 제3의 인물, 스폰서로부터 정보를 입수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종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감찰 문건' 파문의 중심에 있는 정윤회 씨는 모임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정윤회씨 : (일부에서 제기하는 비선 회동 의혹이라든가?) 전혀 사실도 아니고요, 몇 번도 아니고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박관천 경정은 문건 작성은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어떤 경로로 정윤회 씨 측 인사들의 동향을 파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박 경정은 '십상시' 모임에 참석했던 제3의 인물 A씨로부터 최초 정보를 얻은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씨는 오랫동안 정윤회 씨 측과 인연을 맺어오면서 스폰서 역할을 해 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또 모임의 실체를 규명하는 핵심 증거인 정 씨와 실세 비서관 3인방 등의 휴대전화 통화 내용을 확인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정윤회 씨에게 모레 출석할 것을 통보하고, 박 경정과 대질신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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