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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잠훈련에 북한 "즉시적 반타격전" 또 말폭탄

입력 2013-05-07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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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주부터 시작된 한미 연합 대잠수함훈련에 대해서 북한이 올해도 역시 위협에 나섰습니다. 불바다 발언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의 비극을 곱씹으며 시작된 한미연합 대잠훈련. 북한은 올해도 어김없이 적반하장식 말폭탄을 터뜨렸습니다.

[조선중앙TV/북한 서남전선사령부 보도 : 적들의 도발적인 포사격으로 우리 측 영해에 단 한발의 포탄이라도 떨어지는 경우 즉시적인 반타격전에 진입할 것이다.]

한미가 이에 대응한다면 서해 5도를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위협도 덧붙였습니다.

지난 5일에도 북한은 우리 정부가 한미연합 대잠훈련으로 한반도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가 훈련에 참가한다는 사실을 우리보다 먼저 공개해 한미 정보당국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이메일 해킹이나 통신 감청을 의심하기도 했지만,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아는 것인지 그냥 넘겨 찍어본 건지 그것도 알 수 없는 일이죠.]

군은 북한이 니미츠호의 승조원을 태울 운전기사를 모집하는 인터넷 글을 보고 입항 정보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니미츠호는 오는 11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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