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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춘천도 '5·18 망언' 규탄…서울선 이번 주 촛불집회

입력 2019-02-19 09:00 수정 2019-02-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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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의 5·18 망언 3인방을 규탄하는 집회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광주를 시작으로 어제(18일)는 대구와 춘천에서 규탄 대회가 열렸고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정돼 있습니다.

윤두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순례, 김진태, 이종명 의원의 얼굴이 그려진 피켓을 쓰레기봉투에 버립니다.

"제명하라 제명하라 제명하라"

5·18 망언이 나온 이후 대구지역 66개 시민단체들이 처음으로 모여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5·18 유공자들도 함께 했습니다.

뒤이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연설회 참석자들은 험한 말을 쏟아냈습니다.

"5·18에 붙어서 도둑질 해먹고 국민세금 쳐먹는 놈들은 가려내야지. 꺼져."

"5·18 유공자 명단을 까라"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주말 광주에 상처를 줬다는 메시지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진태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도 춘천에서는 '김진태 추방 범시민운동본부'를 만들었습니다.

망언으로 춘천시민들을 부끄럽게 했다며 김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죄 등으로 고소했습니다.

[최윤/5·18민주화운동동지회 강원지회 회장 : 고문과 구타와 그리고 오랜동안에 옥살이를 했습니다. 폭동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처참함을 느낄 수밖에 없고요.]

지난 주 광주에서 시작된 규탄 움직임은 주말이 지나며 더 증폭되는 모습입니다.

이번주 토요일엔 서울에서 대규모 촛불 궐기대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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