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요리·패션·사진전…'프랑스 문화'에 흠뻑 빠진 주말

입력 2016-03-28 09: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올해는 우리가 프랑스와 수교를 맺은 지 130주년이라는 소식 전해드렸었는데요. 이를 기념해 프랑스 요리쇼와 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바게트와 크루아상,마카롱과 봄 딸기를 올린 디저트까지 프랑스 빵이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에 총출동했습니다.

프랑스에서 온 셰프가 불고기에 매운 소스를 곁들여 만든 퓨전 샌드위치를 선보였고, 광장에 나온 가족들은 샌드위치를 나눠 먹으며 주말 오후를 만끽했습니다.

[권보현/경기도 파주시 : 동생이랑 케이크 만든게 제일 재밌었어요. 이제요? 빵 먹으러 갈 거에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도 서울을 찾았습니다.

전시관에 들어서면 마돈나가 입어 유명해진 '콘 브라' 코르셋을 한복과 접목한 작품이 먼저 관람객을 반깁니다.

장 폴 고티에와 꼭 닮은 마네킹은 그의 대표 디자인인 줄무늬 옷을 입고 말을 겁니다.

'패션계의 악동'답게 성별과 나라를 넘나드는 의상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종일 분주하게 달리는 지하철, 허름한 식당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저녁 풍경. 프랑스의 사진작가, 프랑소와즈 위기에가 렌즈로 본 서울의 모습입니다.

작가는 1982년 찍은 흑백 사진과 최근 촬영한 컬러 사진을 대비시켜 경제 성장기 희생을 감내한 기성 세대와 요즘의 젊은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생태계 보호 위해 출입 통제된 홍도, '가상현실'로 본다 "고통 대신 희망을"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부활절 기도 부산국제영화제 외압 논란 격화…'존폐 위기' 전망은 한 영화서 만난 '두 히어로'…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