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트맨과 슈퍼맨, 영화 속 대표적인 슈퍼 히어로들이죠. 다른 영화에서 각자 지구를 지켰던 두 영웅이 이번엔 한 영화에서 만났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소식 구동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배트맨/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 그에겐 인류를 파괴할 힘이 있어요. 우리의 적이라는 생각이 1%만 들어도 그를 반드시 제거해야 해요.]
슈퍼맨이 벌인 치열한 전투로 도시는 잿더미로 변합니다.
정의를 위해서라면 어느 정도 희생이 불가피하다는 슈퍼맨.
이에 반대하는 배트맨은 슈퍼맨과 대결을 선언합니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서로 갈등하던 두 영웅이 더 강한 적의 출현으로 다시 하나가 되는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
스무살 동갑내기 친구들은 해병대에 입대하는 상우를 위해 포항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우연히 만난 여자를 구하려다 폭행사건에 휘말리고, 네 친구는 순식간에 살인자로 몰릴 위기에 처합니다.
결국, 영원할 것 같았던 친구들의 우정도 금이 가기 시작합니다.
영화 '글로리데이'엔 가혹한 현실 앞에서 나약해 질 수밖에 없는 청춘들의 성장기가 담겨 있습니다.
+++
작은 실수에도 엄마의 눈치를 보는 아이.
젊은 엄마 미즈키는 어릴 적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고, 아이에게 똑같은 상처를 줍니다.
하지만 자신처럼 아동학대를 당했던 이웃을 만나면서 미즈키와 딸의 관계도 새롭게 변해갑니다.
영화 '너는 착한 아이'는 엄마와 딸, 자폐 아동과 치매 할머니 등 학대를 소재로 한 세 가지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