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3당 '장외 총출동' 여 '민심 지켜볼 것"…정국 분수령

입력 2016-11-12 12: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정치권은 오늘(12일) 촛불집회가 앞으로 정국의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야3당은 오늘 촛불집회에 일제히 참석하기로 했는데요. 국회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윤영탁 기자, 일단 야당은 모두 오늘 촛불 집회에 참여할 계획이죠?

[기자]

네, 야 3당은 지도부를 포함해 당 차원에서 오늘 촛불집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앞으로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도부는 촛불집회 이후 거리 행진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다만 의원 개별적인 행진은 자율적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촛불민심은 함께 하겠지만 정치적인 해법을 포기하는 모습으로 비쳐지는 데에는
부담을 갖는 모습입니다.

[앵커]

그럼 야권의 대선주자들은 어떻습니까?

[기자]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 대선주자들도 촛불집회 참여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금까지와는 달리 어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광장의 시민과 생각이 다르지 않다"며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도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한 총리에 모든 권한 넘기고 물러나라"고 주장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늘 집회에 대해 "국민들의 최후 통첩을 보내 시대를 바꾸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는 오늘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촛불집회에 나타날 민심의 향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새누리당 일부 비박계 의원들은 오늘 촛불집회에 개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당사자들이 관련 질문에 대답을 하지않는 등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박계는 촛불 민심을 지켜본 뒤 내일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지도부 사퇴를 다시 한번 요구할 계획입니다.

관련기사

대규모 촛불 '정국 분수령'…야당 "참석" 여당 "부적절" 새누리당 비박계도 12일 민중총궐기 촛불집회 참여할까 '대통령 퇴진' 집회 하루 앞…민주당 지도부 참여 결정 '촛불민심' 업고 대통령 압박…친박, 야당·비박에 반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