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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개장 첫날…순조로운 진행

입력 2012-05-12 21:26

관람객 운송, 예약시스템 원활‥ 개막 입장객 다소 저조‥'성급한 걱정'


2개 국가관 개장 지연‥옥에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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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운송, 예약시스템 원활‥ 개막 입장객 다소 저조‥'성급한 걱정'


2개 국가관 개장 지연‥옥에 티

여수세계박람회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12일 공식 개장식을 갖고, 9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8월12일까지 93일 석달간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여수엑스포에는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104개국과 UN 등 10개의 국제기구가 참가했다.

우리나라 20여개 지자체, 7개 대기업도 동참했다.

이날 바다위에 조성된 주제관, 참가 국가관이 모인 국제관 등 76개 전시관을 비롯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해상 무대 빅오(Big-O) 등 4개 특화시설 등 80개 시설이 일제히 문을 열었다.

1일 90여회 총 8천여회의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도 선보인다.

개장 첫날 관람객들은 혼잡 등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일단 박람회장 구역 안으로 들어가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각 전시관 등에 대한 실제 관람은 예정대로 오전 9시부터 개시됐다.

단체 단위가 주를 이룬 이날 관람객들은 아쿠아리움, 디지털갤러리, 빅오(Big-O), 스카이타워 등 여수엑스포 랜드마크인 4대 특화시설에 몰렸다.

주제관과 한국관 등 주최국 전시관, 미국관 등의 국가관, UN관 등 일부 국제기구관 등도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인기걸그룹 '원더걸스', '다이내믹 듀오' 등이 참가한 '빅웨이브 콘서트' 등 다채로운 특별공연은 박람회 열기를 고조시켰다.

첫날 개장은 비교적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3차례 예행연습 과정을 통해 문제점으로 지적된 환승주차장 장시간 대기, 셔틀버스 운송차질, 사전예약 시스템 마비 등의 문제는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

실제 환승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옮겨타는 시간도 30-40분으로 비교적 원할했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아쿠아리움도 100% 예약제 실시 등으로 대기시간이 30분 안팍에 그쳤다.

다른 전시관들도 장사진을 친 대기열이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일부 전시관은 첨단기술에 의존한 영상물 상영 비중이 과도하다는 지적도 많았다.

개장 첫날 관람객 숫자가 예상보다 적은 것은 다소 걱정거리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잠정 집계된 입장객이 3만4천. 오후 9시 폐장까지는 4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역대 박람회의 개장 첫주 관람객 추이가 상시 관람객 숫자의 60% 수준으로 알려졌는데 여수박람회는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직위 측은 개장 첫날 혼잡 예상, 예행연습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등을 의식해 다소 관람을 꺼린 것으로 분석했다. 점차 관람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입장객도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와 멕시코관이 이날 문을 열지 못한 것도 옥에 티다.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관람객 숫자가 예상보다 적었지만 개장 첫날 큰 혼잡이나 사고 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스타트를 끊었다"고 자평했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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