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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중국 방공구역 긴밀 대응…'철회' 요구는 빠져

입력 2013-12-04 07:51 수정 2013-12-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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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조 바이든 부통령이 어제(3일) 일본에서 아베 신조 총리를 만났습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하긴 했는데, 그렇다고 철회를 요구하지는 않았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3개국을 순방 중인 바이든 미국 부통령.

첫 번째 방문지인 일본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 중국의 방공구역 설정과 관련해 일본과 공조할 뜻을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부통령 : 미국은 (중국이) 동중국해의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경하려는 시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도 미일 동맹을 강조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강한 미·일동맹을 토대로 긴밀히 연계하겠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방공구역을 즉각 '철회'하라는 표현은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중국에 가서 시진핑 국가 주석을 만나는 걸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 일본에 과거사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부통령 :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더욱 밀접하게 하고 관계개선을 이루는 게 중요합니다.]

바이든 부통령은 내일 마지막 순방국인 한국을 방문, 중국의 방공구역 설정에 대해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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