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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사흘 뒤 본회의, 긴장감 고조…패트 대결 본격화

입력 2019-11-24 20:32 수정 2019-11-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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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부터 국회에서는 패스트트랙 안건을 놓고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됩니다. 먼저 사흘 뒤면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로 넘어갑니다. 표결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거라 정치권의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당은 한국당과의 협상이 안 될 것에 대비해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복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하루 먼저 오면서 귀국길은 민주당 이인영,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만 함께 했습니다.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해 미국을 동행하면서 패스트트랙 법안에 대한 합의의 실마리가 나올지도 주목됐습니다.

진전은 없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합의 도출의 가능성을 찾아보지 못한 이런 상황이 된 것은 매우 안타깝고 또 한편에서는 유감스럽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이번 주 수요일 본회의로 넘어가 표결 처리를 남겨 둡니다.

민주당은 끝내 한국당과 협상이 안 되면 다른 야당들과의 공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음 달 3일 본회의에 부의되는 공수처법 처리를 위해서도 표 확보가 필요하다는 계산입니다.

한국당을 뺀 다른 야당들은 선거법 개정을 요구하며 민주당을 압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손학규/바른미래당 대표 (어제) :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할 생각 있으면 이 제도 제대로 국회 의석 좀 늘려 가지고…]

[심상정/정의당 대표 (어제) : 민주당이 분명히 해야 합니다. 12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날 지금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정동영/민주평화당 대표 (어제) : 대통령과 집권여당 지도부는 공수처는 10번을 외쳐도 선거제는 입도 뻥끗하지 않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야당과의 공조를 포함한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의 전략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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