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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전국 돌며 '공수처 반대'…당 내부서도 비판

입력 2019-11-02 20:37 수정 2019-11-02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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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공수처 법안을 막겠다며 오늘(2일)부터 한 달간 전국 순회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당내에선 '조국 정국'에서 올라갔던 당 지지율이 다시 떨어지고 있는데 마땅한 대책도 없이 자꾸 밖으로만 나가려 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가장 먼저 경남 창원을 찾았습니다.

공수처 법안 처리는 좌파 독재정권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우리의 상대는 문재인 정권입니다. 힘을 모아서 문재인 정권 이겨내고…]

황 대표는 앞으로 한 달 동안 대구와 대전, 호남 등 전국을 돌 예정입니다.

황 대표는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논란 이후 두 달간 10번 넘게 장외로 나가 여론전을 펼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셀프 표창장 수여와 문재인 대통령 비하 영상 등 최근 잇단 논란으로 당 지지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한국당 안에선 이 와중에 다시 장외로 나가는 건 전략 부재를 스스로 인정하는 거란 비판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황 대표의 정치놀음에 국민과 민생, 개혁, 경제는 보이지 않는다며 국회로 돌아오라고 촉구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배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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