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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행세한 사위, 재학증명서까지 위조했다가 들통

입력 2015-09-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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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모가 재학증명서를 요구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서울대병원 바로 옆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강모 씨. 처음 만난 이들에게 서울대 의대생 행세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의사 사윗감을 찾던 A씨의 눈에 들어 딸과 결혼을 했는데요.

하지만 의대생이라는 사위의 행동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느낀 장모. 의대 재학증명서를 요구했는데요, 그러자 사위는 인터넷에서 30만원을 주고 위조해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의심을 거두지 않은 장모가 이 증명서가 진짜인지 직접 확인하는 바람에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는데요. 누리꾼 반응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드라마틱한 일이 실제로 있긴 하구나.' '세상에 장모가 재학증명서 떼 오라고 할 줄이야. 결혼 사기가 많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금방 들킬 텐데…졸업하고 의사 행세까지 하려고? 뒷수습 어떻게 하려고 그랬지?' 황당하다는 반응 많았고요. '사람이랑 결혼한 게 아니라 서울대 의대생이랑 결혼을 했네.' '사람을 본 게 아니라 배경만 보고 딸을 시집보낸 장모도 속물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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