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4일) 아침 눈여겨 볼만한 소식들, 국내외로 나눠서 전해드리는 시간입니다. 김수산, 인윤정 씨와 차례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소식입니다. 김수산 씨, 아찔한 사고가 있었네요? 환각 상태에서 운전을 한 남성이 구속됐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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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5대가 파손됐습니다.
일방통행 길에서 경찰차와 마주친 이 차량. 후진해서 길을 비켜주는가 싶더니 경찰이 다가가자 그대로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비틀비틀 계속해서 역주행하는데요. 잇따라 차량 5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운전자! 음주운전이라고 했지만, 거짓말이었는데요. 음주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는 '0' 이었고,소변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환각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던 건데 이 남성 결국 구속됐습니다.
[앵커]
이번엔 한 남성이 서울대 의대생이라고 속이고 결혼을 했다가 들통이 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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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장모가 재학증명서를 요구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서울대병원 바로 옆에서 자영업을 하는 30대 강모 씨. 처음 만난 이들에게 서울대 의대생 행세를 하고 다녔습니다.
그러다 의사 사윗감을 찾던 A씨의 눈에 들어 딸과 결혼을 했는데요.
하지만 의대생이라는 사위의 행동이 어딘가 부자연스럽다고 느낀 장모. 의대 재학증명서를 요구했는데요, 그러자 사위는 인터넷에서 30만원을 주고 위조해 보여줬습니다.
그래도 의심을 거두지 않은 장모가 이 증명서가 진짜인지 직접 확인하는 바람에 들통나고 말았습니다.
결국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는데요. 누리꾼 반응도 좋지 않습니다.
'이런 드라마틱한 일이 실제로 있긴 하구나.' '세상에 장모가 재학증명서 떼 오라고 할 줄이야. 결혼 사기가 많다 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구나.' '금방 들킬 텐데…졸업하고 의사 행세까지 하려고? 뒷수습 어떻게 하려고 그랬지?' 황당하다는 반응 많았고요. '사람이랑 결혼한 게 아니라 서울대 의대생이랑 결혼을 했네.' '사람을 본 게 아니라 배경만 보고 딸을 시집보낸 장모도 속물 같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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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죠. 아내와 남편은 추석 전후 어떤 상황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까요?
경기도 여성능력 개발센터의 설문조사 결과 기혼여성 절반 가량이 하루 종일 음식 준비를 하는데 남편이 TV만 볼 때, 가장 화가 난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친정에 안 보내줄 때. 가더라도 남편이 잠만 잘때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답했는데요. 남편들은 어떨까요?
목돈을 써야하는 게 가장 큰 스트레스고, 장거리 운전 아내의 투정과 구박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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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석 스트레스! 달에게 소원을 빌면서 날려보면 어떨까요?
올 추석엔 초대형 보름달, 슈퍼문이 뜬다고 합니다. 수퍼문은 달이 지구 주위를 돌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머물때 생기는 현상인데요, 가장 둥근 보름달은 28일 오전 6시 11분경에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퍼문 현상때문에 조수간만의 차가 19년 만에 가장 커져 밀물이 갑자기 차오를 수 있다는데요. 갯벌이나 갯바위에 고립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