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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국회와 협력" 언급…야권 "달라진 게 없다"

입력 2016-06-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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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와의 협치로 가는 출발점이 될지… 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었던 어제(13일) 20대 국회 개원식,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 내용부터 짚어보겠습니다.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 국회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습니다. 3당 대표와의 회담 정례화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안에 국회가 협조해 달라고 다시한번 강하게 주문했는데요. 야당에서는 대통령이 협치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정한 건 평가를 했지만, 결국 또 하고 싶은 말만 했다고 꼬집었습니다.

아침& 첫소식, 최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서 국회를 존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부도 국회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국정운영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화합과 협치를 언급하며, 3당 대표와의 회담 정례화를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어 구조조정 문제를 거론하며 노동시장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규제개혁특별법을 비롯한 기존 정부 추진 법안의 통과도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협치의 필요성을 인정한 것은 평가하면서도 내용은 기존의 연설에서 별반 달라진 게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구조조정 실패에 대한 정부나 기업의 책임을 인정하지 않은 점을 꼬집었습니다.

[박광온 수석대변인/더불어민주당 : 노동자의 문제에만 초점을 맞춰서 노동법 개정을 압박한 것은 실망스럽습니다.]

정책의 당위성에 대한 일방적 전달과 해외 순방에 대한 자화자찬에 불과했다고도 평가절하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진정성 있는 연설이라며 상생 국회를 위한 여야의 협력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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