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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브렉시트에 '골프장 장삿속'…오바마 "사기꾼"

입력 2016-06-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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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한 말 때문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있는 자신의 골프장이 잘 될 것이라며 좋아했는데요. 영국발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 대통령 후보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브렉시트 투표 결과가 나온 직후인 현지시간 24일 아침.

트럼프는 스코틀랜드의 트럼프 턴베리 골프장 개장식에 참석해 자랑을 늘어놓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 공화당 대선 후보 : 파운드화가 하락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제 골프장이 있는) 이곳 스코틀랜드 턴베리에 오지 않겠습니까? 솔직하게 말해서요.]

한술 더 떠 매우 좋은 일이라고도 덧붙입니다.

전세계적 후폭풍을 일으킬 브렉시트 투표 결과를 자신의 사업적 이해관계와 연결시킨 겁니다.

영국발 금융위기설이 나오고 있는 와중에 대선후보로 부적절했단 비판도 나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트럼프) 사기꾼의 말을 들을 시간이 없습니다. 증오와 편견, 허튼소리에 시간을 낭비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헨리 폴슨 부시 정부 전 재무장관 등 공화계 거물들이 추가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지지 선언에 나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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