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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호남에서 첫 경선 시작…사실상 '결승전'

입력 2017-03-25 12:41 수정 2017-03-2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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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이 오늘(25일) 광주·전남·제주 경선을 시작으로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지역 순회 경선 일정에 들어갑니다. 현역의원과 당원이 호남에 가장 많기 때문에 이번 주말 호남 경선이 사실상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경선 현장에 나가 있는 안의근 기자 연결합니다.

안의근 기자, 국민의당은 오늘이 첫 경선인데 먼저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현장 투표는 오후 6시까지인데요.

나중에 투표소별로 개표한 뒤 이곳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취합해 공개합니다. 오후 8시 이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현장 투표는 메인 시스템 오류로 20분 정도 지연됐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전 선거인단이 따로 없기 때문에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분증만 제시하고 경선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잠시 뒤 오후 1시30분부터 이곳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

[앵커]

현재 예상 판세는 어떻게 되나요?

[기자]

여론조사상 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은 현장투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세를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

반면 손학규 전 대표 측은 전남 강진에서 2년 넘게 칩거 생활을 하기도 한 만큼 호남 민심에서 안 전 대표에 뒤지지 않는다며 반전을 기대하고 있고, 박주선 부의장 측은 유일한 호남 출신이기 때문에 오늘 현장투표도 해볼만 하다며 선전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어제 지역방송 합동토론회가 있었는데, 손학규 전 대표가 부산 출신 안철수 전 대표를 몰아붙이자 안 전 대표는 "저는 호남의 사위다"고 맞받았습니다.

박주선 부의장은 호남 출신 대통령론을 강조했습니다.

[앵커]

내일은 전북에서 순회 경선을 이어가죠?

[기자]

그렇습니다. 국민의당은 현역 의원은 물론 당원도 절반 정도가 호남에 쏠려있어 오늘과 내일 호남 경선이 전체 판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주 영남·강원 지역을 거쳐 다음 주말에는 수도권에서 현장투표가 이어집니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4일 현장투표 80%, 여론조사 20%를 반영해 과반 득표 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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