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JTBC 가족토크쇼 '유자식 상팔자'에서는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의 토크 배틀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용석-강원준, 강인준, 이경실-손보승, 왕종근-왕재민, 박남정-박시은 등 스타와 그의 자녀들이 출연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속얘기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군(16)은, "엄마가 연기, MC, 개그 할 때 어느 것이 가장 좋으냐"는 강용석의 질문에 "연기 할 때가 가장 좋다"고 밝혀 엄마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보승 군은 "엄마가 KBS 드라마 '각시탈'에 출연해 박기웅의 총에 죽음을 맞이했다"며 "당시 죽는 연기 할 때 정말 잘(?) 죽었다"며 독특한 방법으로 엄마의 연기를 칭찬했다. 이에 이경실은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이밖에도 방송에서는 '다시 태어나면 다른 부모의 자식으로 태어나고 싶다', '부모님 전상서' 등을 주제로 사춘기 자녀와 갱년기 부모가 속 마음을 터놓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 간 대화를 이끌어 내는 토크쇼 JTBC '유자식 상팔자'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