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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지 않는 기상청 예보…폭염 기세, 이번 주엔 꺾일까

입력 2016-08-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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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8월 말입니다. 지난주에는 이번주 초가 되면 폭염이 사라질거다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왔는데 이게 중반이 되더니 지금 들으신 것처럼 이제 이번주 후반으로 조금씩 조금씩 더위가 물러나는 시기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기상청에 대한 신뢰는 떨어질대로 떨어졌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김선자/서울 북가좌동 : 거의 9월달 돼가는데 서늘해질까 했는데 다시 더워지니까 (힘들어요.)]

[이규록/서울 연희동 : 15일부터 (폭염이)풀린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지는 너무 더우니까 일기예보를 잘 못 믿겠어요.]

기상청이 밝힌 이번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월요일 35도, 화요일 34도입니다.

금요일부터는 폭염 기준인 33도 아래로 내려가고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30도 아래로 떨어집니다.

현재 일본을 향하는 태풍 3개가 이번 주 중 우리나라에 간접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데 따른 겁니다.

[반기성 센터장/케이웨더 : 태풍이 서진하면서 북쪽 한기가 내려오는 주말경 기온이 내려가는게 최상 시나리오지만 경로가 달라지면 무더위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세 태풍 모두 한반도에 직접 영향은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여러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는 만큼 태풍 진로 변화가 매우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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