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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무차별 폭행 후…'1분 만에' 금은방 털어간 도둑

입력 2013-04-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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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낮에 금은방 주인을 무차별 폭행하고, 귀금속을 챙겨 달아난 절도범이 붙잡혔습니다. 금은방 강도에 걸린 시간은, 1분도 채 안 됐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이 상점으로 들어갑니다.

남성은 들어가자마자 70대 금은방 주인을 무차별 폭행하더니 귀금속을 챙겨 달아납니다.

절도범이 금은방에서 324만원어치의 보석을 훔치는데 걸린 시간은 1분이 채 안됩니다.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택시를 여러 차례 바꿔 타며 모두 현금으로 계산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전우관/서울 동대문경찰서 형사과정 : 다짜고짜 들어가자마자 금은방 주인을 폭행하고 범행장소 흔적을 최대한 남기지 않기 위해서 최단 시간 내에 범행하고 도주한 사건입니다.]

범인은 피시방과 술집을 운영했던 38살 권모씨. 주식과 인터넷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자 다시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강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권모씨/피의자 : 대출금이 많았고요. 전화 독촉을 받았습니다. 주식과 도박으로….]

경찰은 권씨의 집에서 다름 사람의 주민등록증 7매와 신용카드 5매를 발견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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