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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찬성? 나라 꼴이…" 김무성, 보수층 표심 잡기

입력 2016-04-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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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이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인데요. 여야 모두 지지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동성애 문제 등, 보수층 결집을 위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를 찾았습니다.

지난 총선에선 9석 전부를 여당에 몰아줬지만 이번엔 접전지가 적지 않은 곳입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야당에서 이야기하는 공약을 들어 보면 독약이 발린 그러한 설탕입니다. 이거 먹으면 대한민국 죽습니다.]

이어 야권의 지지세가 두드러진 경기 동부 지역으로 향했습니다.

김 대표는 보수 성향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할 만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 이 지역에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후보가 나와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그런 사람이 국회의원 당선 되면 우리나라 꼴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전교조 문제도 거론하며, 더불어민주당과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여당 지지세가 큰 중장년층의 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조사가 나오자 표 단속을 시도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 대표는 내일 이번 선거의 최대 승부처가 될 서울 지역 격전지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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