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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인재개발원 머물러…아프간인 '장기체류' 자격 부여

입력 2021-08-26 19:57 수정 2021-08-26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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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아프간 현지인들이 머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으로 가보겠습니다. 취재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민관 기자, 그곳 상황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이곳은 비교적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주민 몇 사람이 환영의 뜻이 담긴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한때 신고를 받고 현수막이 철거되기도 했지만 지금 보시는 것처럼 조금 전 주민 몇 사람이 현지어로 적힌 현수막을 다시 내걸었습니다.

저도 주민 한 사람을 만나고 왔는데 잠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남기진/충북 진천군민 : 이분들이 필요한 것들을 직접적으로 전달 못 하지만 간접적으로라도 전달해주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앵커]

주민 일부는 우려를 해서 충북도지사가 주민간담회도 열었다고 하는데 어떤 말이 오갔습니까?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조금 전인 오후 5시 주민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방역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는 아프간 현지인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달라 이런 부탁도 했습니다.

[앵커]

아프간인들은 특별공로자라고 돼 있죠. 진천에 얼마나 머무르게 됩니까?

[기자]

일단 짧게는 6주, 길게는 8주가량 이곳 진천에 머물게 됩니다.

이 기간 동안 의료진 10명이 계속 머물면서 건강관리를 돕게 됩니다.

또한 정부는 단기 방문비자로 입국한 이들에게 취업이 자유로운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법무부 직원들 역시 이곳에 상주하면서 국내 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계속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해 인재개발원 주변에는 24시간 경찰기동대가 상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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