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폭염에 온열질환자 급증…최악의 경우에는 사망까지

입력 2016-07-10 20: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불볕 더위 때문에 일사병 같은 온열 질환자 수도 껑충 뛰었습니다. 최악의 경우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열사병이나 열탈진 등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74명.

한 주 만에 4.6배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전체 환자 213명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일주일 새 집중적으로 발생한 겁니다.

불볕더위에 계속 노출되면 일사병에 걸려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47명이 온열질환으로 숨졌습니다.

한낮에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할 땐 자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거나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옷을 입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더위에 약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어린이는 특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

[이원웅 교수/한림대성심병원 응급의학과 : 전조증상으로 두통, 울렁거림, 구토, 피로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시 서늘한 곳으로 이동하고 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의식이 없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으면 서둘러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관련기사

전국이 '찜통', 곳곳에 폭염경보…"야외 활동 자제해야" 태풍 '네파탁' 중국 상륙…건물 붕괴로 주민 긴급 대피 사망까지 이르는 열사병…"활동자제하고 수분보충" 열대야도 기승…"미지근한 물로 샤워 술은 금물"
광고

JTBC 핫클릭